탐정사무소 ‘MAGA 청년 대표’ 찰리 커크, 공개 연설 도중 총격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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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날짜25-09-16 08:42 조회0회 댓글0건본문
탐정사무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찰리 커크(31)가 10일(현지시간) 행사 도중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미 정치권에서는 정치 폭력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초당적으로 나왔다.
커크는 이날 유타주에 있는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을 시작한 지 약 20분 만에 총격을 당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커크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CNN은 연방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 및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용한 무기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1명이 경찰에 연행됐지만 용의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당시 10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커크를 겨냥한 한 번의 총격만 있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동기에 의한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커크가 선 연단에서 약 91m 떨어진 지붕 위에 있던 한 사람이 총성이 울린 후 급히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표한 영상 연설에서 커크를 순교자이자 애국자로 지칭하며 급진 좌파의 정치 폭력이 너무나 많은 무고한 이들을 해치고 생명을 앗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끔찍한 일을 비롯해 정치 폭력에 기여한 모든 이와 조직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 저녁까지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그는 트루스소셜에서도 커크의 피살 사실을 알리며 위대하고 심지어 전설적인 인물인 커크가 죽었다며 미국에서 청년들의 마음을 그보다 더 잘 이해하고 품었던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커크는 고교 졸업 뒤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2012년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보수 이념을 확산해 왔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지원했으며 그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23세의 나이로 최연소 찬조 연설을 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만 백악관을 100여차례 방문했다고 스스로 밝힐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개인 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치활동위원회(PAC) 터닝포인트 액션을 창설하며 거액의 선거자금을 거둬들이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커크가 트럼프 대통령 ‘이너서클’의 핵심 인사로 연설 및 모금 능력과 충성심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팟캐스트 ‘찰리 커크 쇼’를 진행하며 민주당과 진보 진영, 대학가의 ‘급진’ 성향 교수들을 공격의 표적으로 삼는 등 ‘문화전쟁’에 앞장서 왔다. 과격하고 극단적인 발언으로 반유대주의, 동성애 혐오,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지적도 받아왔다.
미 정치권에서는 초당적으로 정치 폭력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런 유형의 폭력은 미국에 있을 자리가 없다. 당장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추모 메시지를 냈다.
재외동포청은 15일 이달의 재외동포로 하와이에서 37년간 의료봉사를 펼치고 의학 발전에도 기여한 서세모 박사(1930~2019)를 선정했다.
서 박사는 1954년 세브란스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및 캐나다에서 수련한 뒤 1972년 하와이로 이주했다. 하와이대 의대 소아과 교수로 재직한 그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서세모 클리닉을 설립했다.
서 박사는 37년간 영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이민 1세 한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했다. 한국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아 100여명을 자비로 하와이에 데려와 병원에서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서세모 클리닉은 매주 수요일 오후, 토요일 오전은 한인들만 진료하는 시간으로 비워뒀다.
서 박사는 평생 수집한 의학서적 1500여권을 포천중문 의과대학에 기증하고, 모교인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도 상당액을 기부했다. 별세 후에는 시신을 하와이대 의과대학에 의학 실험용으로 기증했다. 우리 정부는 2020년 서 박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서세모 박사는 의학 연구와 하와이 한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에 일생을 바친 하와이 한인들의 영원한 주치의라며 그의 재외동포에 대한 헌신과 희생정신이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9월의 재외동포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커크는 이날 유타주에 있는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을 시작한 지 약 20분 만에 총격을 당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커크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CNN은 연방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 및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용한 무기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1명이 경찰에 연행됐지만 용의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당시 10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커크를 겨냥한 한 번의 총격만 있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동기에 의한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커크가 선 연단에서 약 91m 떨어진 지붕 위에 있던 한 사람이 총성이 울린 후 급히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표한 영상 연설에서 커크를 순교자이자 애국자로 지칭하며 급진 좌파의 정치 폭력이 너무나 많은 무고한 이들을 해치고 생명을 앗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끔찍한 일을 비롯해 정치 폭력에 기여한 모든 이와 조직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 저녁까지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그는 트루스소셜에서도 커크의 피살 사실을 알리며 위대하고 심지어 전설적인 인물인 커크가 죽었다며 미국에서 청년들의 마음을 그보다 더 잘 이해하고 품었던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커크는 고교 졸업 뒤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2012년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보수 이념을 확산해 왔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지원했으며 그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23세의 나이로 최연소 찬조 연설을 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만 백악관을 100여차례 방문했다고 스스로 밝힐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개인 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치활동위원회(PAC) 터닝포인트 액션을 창설하며 거액의 선거자금을 거둬들이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커크가 트럼프 대통령 ‘이너서클’의 핵심 인사로 연설 및 모금 능력과 충성심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팟캐스트 ‘찰리 커크 쇼’를 진행하며 민주당과 진보 진영, 대학가의 ‘급진’ 성향 교수들을 공격의 표적으로 삼는 등 ‘문화전쟁’에 앞장서 왔다. 과격하고 극단적인 발언으로 반유대주의, 동성애 혐오,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지적도 받아왔다.
미 정치권에서는 초당적으로 정치 폭력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런 유형의 폭력은 미국에 있을 자리가 없다. 당장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추모 메시지를 냈다.
재외동포청은 15일 이달의 재외동포로 하와이에서 37년간 의료봉사를 펼치고 의학 발전에도 기여한 서세모 박사(1930~2019)를 선정했다.
서 박사는 1954년 세브란스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및 캐나다에서 수련한 뒤 1972년 하와이로 이주했다. 하와이대 의대 소아과 교수로 재직한 그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서세모 클리닉을 설립했다.
서 박사는 37년간 영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이민 1세 한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했다. 한국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아 100여명을 자비로 하와이에 데려와 병원에서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서세모 클리닉은 매주 수요일 오후, 토요일 오전은 한인들만 진료하는 시간으로 비워뒀다.
서 박사는 평생 수집한 의학서적 1500여권을 포천중문 의과대학에 기증하고, 모교인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도 상당액을 기부했다. 별세 후에는 시신을 하와이대 의과대학에 의학 실험용으로 기증했다. 우리 정부는 2020년 서 박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서세모 박사는 의학 연구와 하와이 한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에 일생을 바친 하와이 한인들의 영원한 주치의라며 그의 재외동포에 대한 헌신과 희생정신이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9월의 재외동포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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