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반도체 호조’ 3분기 수출 6.5%↑ 역대 최고…10대 기업 쏠림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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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날짜25-11-12 15:10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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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구매 반도체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수출액이 1년 전보다 6.5% 증가해 2010년 이후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높은 수출 실적으로 상위 10대 기업들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40%를 돌파해 ‘대기업 쏠림’ 현상이 짙어졌다.
국가데이터처(전 통계청)가 10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를 보면, 올해 3분기 전체 수출액은 185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해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기별 수출액은 지난 2분기(2.1%) 이후 2분기 연속 늘었다. 전체 수출기업 수도 4.5% 늘어난 6만9808개였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중견·중소기업 수출액이 모두 늘었다. 3분기 대기업 수출액은 122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견기업 수출액도 7.0% 증가한 323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소기업은 298억달러로 11.9% 증가했으나 역대 최고였던 2021년 4분기(307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대기업·중견기업 수출액은 2분기 연속, 중소기업은 7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 호조’ 영향으로 상위 10대 기업 무역집중도는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액의 40%가 상위 10대 대기업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10대 기업 무역집중도는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상위 기업 의존도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위 100대 기업 무역집중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내린 67.6%였다. 대기업 사이에서도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 간 수출 격차가 벌어졌다는 의미다.
업종별 희비는 엇갈렸다. 3분기 전기·전자 분야 수출액(842억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자동차 등이 포함된 운송장비 분야 수출액(328억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늘었다. 다만 석유화학(-6.6%), 섬유의복(-5.1%), 목재종이(-7.7%), 도소매업(-3.2%) 분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9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다. 중국 수출액도 337억달러로 1.8% 감소했다. 일본 수출액도 74억달러로 2.1% 줄었다.
다만 세 국가 모두 올해 2분기보다는 수출액 감소폭이 작아졌다. 동남아에서는 대·중견·중소기업 수출이 모두 늘면서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다. 중남미와 유럽연합 수출액도 각각 8.2%, 5.8% 늘었다.
수입액은 162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중견·중소기업 수입액은 각각 4.6%, 8.5% 늘었지만 대기업 수입액은 0.9% 줄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0일 “통상적으로 재판결과를 보고 받았고, 대검찰청에 (항소여부는) 신중하게 판단하라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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