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입주문의/상담

Work Gallery

의정부부장검사출신변호사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씨름 선수 출신과 K팝 기획자 ‘합작’…발라드로 대중들 오금 당겼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준영 날짜25-11-27 21:43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의정부부장검사출신변호사 씨름선수에서 문화·콘텐츠 기업의 대표가 된 청국장 같은 남자. 그리고 K팝으로 세계 음악시장을 선도해온 샤프한 남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면서 늦가을, 대중의 가슴에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청국장 같은 남자는 지난 3월 SM C&C 수장 자리에 오른 박태현 대표(54)다. 샤프한 남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음반 기획 최고책임자·46)다. 이들은 SBS와 넷플릭스에서 지난 9월부터 방영 중인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를 통해 한동안 침체됐던 발라드 장르를 성공적으로 부활시켰다. 아이돌과 트로트 쏠림 현상에 피로감을 느낀 이들에게 평균 나이 18.2세의 풋풋한 청년 출연자들이 재해석해 부르는 옛 발라드 명곡은 힐링이자 세대를 잇는 다리가 됐다. 부모 세대가 청년 시절 즐겨 듣던 음악을 자식 세대가 부르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화요일 예능 연속 1위, 넷플릭스 한국 톱 2~7위, 온라인 누적 영상 총 조회수 1억뷰를 일찌감치 돌파했다.
박태현 대표는 음악은 1도 모른다. 하지만 ‘촉’과 ‘뚝심’만큼은 남다르다. 이성수 CAO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NCT, 에스파 등 수십년간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음악을 기획해왔다. 이들은 모두가 실패할 거라며 고개를 흔든 발라드에 어쩌다 꽂혔을까.
프랑스어 ‘발라드(ballade)’는 자유로운 형식의 짧은 서사시라는 뜻이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박 대표와 이 CAO를 만나 그들의 발라드를 들었다.
# 박태현의 발라드
박태현 대표는 1971년 경남 의령군 가례면 우남리에서 면사무소 공무원의 2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향이 의령인 천하장사 이만기 선수가 의령중학교에 씨름부를 창단하면서 그도 1학년 때부터 씨름을 시작했다. 체급은 경량급이었다. 씨름감독이 자신의 전근지인 진주남중으로 그를 전학시켰을 만큼 씨름에 재능이 있었다. 중2 때 경남 씨름합숙훈련에서 마산중 3학년 강호동씨를 처음 만났다.
- 씨름을 왜 시작했습니까.
“학교에서 덩치 좀 크고 힘 좀 쓰게 생긴 아이들을 선발한 거예요. 저는 어린 마음에 공부하기 싫으니까 한다고 했고요.”
- 재미있었나요.
“잘했어요. 저를 데리고 간 씨름감독님의 하숙집에 잠깐 얹혀살던 때를 제외하면 중학교 시절 내내 혼자 하숙했는데, 세광고에 진학한 후부터는 어머니가 남동생을 데리고 진주로 아예 오셨어요. 본격적으로 씨름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하고 제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서였어요. 셋이 단칸방에서 살았어요. 어머니는 공사장 청소를 하고 나중엔 하숙도 치셨죠. 아버지는 면사무소 사직 후 받은 퇴직금을 주식 투자로 모두 날리셨어요. 집안이 풍비박산났죠.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저는 엄청 열심히 운동했어요. 장남인 내가 집안을 일으켜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뚝심’의 박태현 SM C&C 대표
강호동 매니저로 연예계에 입문모래판 꿈 접었지만 승부욕 여전몸으로 배워온 남다른 ‘촉’ 적중대중들 발라드 감성 깨워 한판승
‘샤프’한 이성수 SM엔터 CAO
SM에서 K팝 세계화 이끈 산증인시대 흐름 따라 달라진 정서 반영‘우발’ 출연자 선곡·편곡에 도움단단한 음악적 기반 구축에 주력
사람들 마음에 파동 일으킨 두 남자
아이돌·트로트 피로감 느낄 즈음침체 겪던 발라드 장르 부활시켜부모세대의 음악, 자식들도 열광K팝의 다양성·가치 확장에 기여
- 얼마나 잘했습니까.
“경량급(금강급·80㎏ 이하)에서 항상 1~3위를 했어요. 그래서 경남대 체육교육과에 씨름특기생으로 전액장학금을 받고 입학(90학번)할 수 있었어요. 대학에 합격한 날이 제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날 같아요. 중학생 때부터 제 꿈은 천하장사가 되는 거였어요. 그리고 씨름을 은퇴하면 체육교사가 돼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러려면 대학 졸업장이 있어야 했어요. 씨름은 선수로서 생명이 짧으니까요.”
- 대학 시절 씨름 성적은 좋았나요.
“날아다녔죠(웃음). 금강급에서 대통령기, 전국체전, 회장배를 비롯해 7관왕을 했어요. 운동의 기본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근력운동이나 등산을 하면서 체력을 쌓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씨름 실전훈련을 하는 거예요. 하지만 저는 매일 새벽부터 혼자 나가 운동하고, 저녁식사 후 모두가 쉴 때도 운동했어요. 승부욕이 강했거든요.”
-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많았죠(웃음). 선배들 군기가 엄청 세거든요. 고교 시절이나 대학 시절이나 1, 2학년 때는 선배들한데 엄청 두들겨 맞았어요. 코치한테도 맞았고요. 그런데 선배들이 거의 장사급잖아요.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맞으면 장딴지까지 피멍이 시퍼렇게 내려왔어요. 어머니가 걱정하실까봐 한여름에도 긴 바지를 입어야 했어요. 앉을 때도 (통증을 덜 느끼려고) 옆으로 비스듬히 앉았고요.”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한국씨름연맹이 일본의 스모를 따라 가벼운 체급을 없애기로 하면서 대학 2학년 때인 1991년 9월 금강급이 폐지된 것이다. 이만기 선수처럼 ‘모래판의 황제’가 되려던 꿈이 한순간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1994년 대학을 졸업하고 해태유업 실업씨름단에서 2년여간 코치생활을 한 그는 1997년 경기도 양평 한 중학교의 체육교사로 발령을 받았다.
- 교편을 잡았습니까.
“아뇨. 양평에 하숙집을 구하고 막 시작하려던 때에 강호동씨가 자주 찾아왔어요. 처음에는 아무런 얘기 없이 밥만 먹고 가곤 했죠. 중학교 때 합숙훈련에서 만난 후부터 가깝게 지냈거든요. 그런 어느 날 할 얘기가 있으니 서울로 잠깐 와보라고 해요. 같이 일하자는 거였어요. 씨름계 은퇴 이듬해인 1993년 방송인으로 전업한 강호동씨는 당시 유행어 ‘행님아’를 낳은 MBC <오늘은 좋은 날> ‘소나기’ 코너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본격적으로 방송을 하려니 믿고 같이할 매니저가 필요했던 거예요.”
- 그래서 서울 삶이 시작됐군요.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그러곤 일주일간 고민했죠. 새 삶을 결심한 이유는 훗날 태어날 제 자식에게 서울을 고향으로 만들어주고 싶어서였어요. 제가 시골에서 태어나 문화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거든요. 진주, 마산이 세상에서 최고인 줄 알았어요. 1997년 여름에 상경해 강호동씨와 한집에서 7년간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나며 매니저 일을 했어요.”(박 대표는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우주소녀 수빈이 딸이다.)
- 일에 적응이 잘되던가요.
“(손사래치며) 어휴, 촌에서 올라와 표준어도 못 써, 길도 몰라, 사람도 몰라… 그때는 내비게이션도 없었잖아요. 서울에 다리는 왜 그렇게 많은지 강호동씨를 뒷자리에 태운 채 물어물어 다녔어요. 게다가 평생 씨름선수만 알았지 방송국 사람들을 모르잖아요. 처음 3~4년까지는 어두운 밤길을 걷는 느낌, 눈을 감고 다니는 기분이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고향에 돌아가 씨름감독이나 할까 고민할 때도 있었죠.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길이 보이고 방송국 사람들과도 친해지면서 적응을 했어요.”
강호동씨는 모든 방송사가 영입전쟁을 벌여온 대한민국 최고 스타다. 그만큼 흥행 보증수표다. 1996년 SBS <기쁜 우리 토요일>을 통해 개그에서 진행자로 옷을 갈아입은 그는 방송 3사를 종횡무진했다. <일요일은 즐거워> ‘캠퍼스 영상가요’, <오늘은 토요일> ‘강호동의 초전박살’(이상 KBS 2TV), <강호동의 천생연분>(MBC), <야심만만> (이상 SBS) 등 진행한 프로그램마다 대박이 났다.
- 혼자 하기엔 업무가 과중했겠어요.
“휴대폰 하나로 둘이서만 하다보니 너무 버거워서 2005년 팬텀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갔어요. 제 직책은 이사였어요. 강호동씨 외에 박경림, 김성주씨, 그리고 팬텀이 DY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면서 신동엽, 유재석, 노홍철, 김용만씨도 소속 연기자가 됐죠. 이후 팬텀에서 나와 강호동씨와 둘이 있으면서 <1박2일> <스타킹> <강심장> 등을 했어요. 그때 세금 문제가 불거졌어요. 검찰이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강호동씨에 대한 오해가 풀렸지만 타격이 컸죠.”
-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겪은 최대의 위기였겠군요.
“힘들었어요. 하지만 배운 게 있어요. 겸손해졌어요.”
2012년 그는 SM C&C 매니지먼트 부문장(미디어부문 총괄이사)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수근, 김병만, 전현무, 서장훈씨와 배우들이 차례로 영입됐다.
-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씨 등 소속 연예인들을 오래도록 정상의 자리에 있게 한 매니지먼트 비결은 뭔가요.
“PD와 작가 성향, 기획안을 봐요. 자기 프로그램을 꼭 성공시키겠다는 끈기와 자존심이 있고 편집 노하우가 깊은 PD와 같이해야 해요. 또 작가는 대본은 물론 요즘 젊은층이 뭘 좋아하는지 등을 다 뽑아서 입혀주니까 중요하죠. 멤버 구성도 봐야 해요. 강호동씨와 이수근씨처럼 호흡이 척척 잘 맞아야 하거든요. PD와 작가가 아무리 맛있는 밥상을 차려줘도 연기자들이 맛있게 안 먹으면 소용 없어요.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출연료와 편성시간도 꼼꼼히 보죠. 시청률이 잘 나와야 우리 연기자들이 잘되고, 광고와 행사, 부가수익으로도 이어지니까요.”
그는 지난 3월 매니지먼트, 여행, 광고사업을 아우르는 SM C&C 대표가 됐다. 그는 승부수를 던졌다.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 투자다. 박 대표는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돋움하려면 스타 가수 육성이 필요했다”며 “모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없는 음악장르가 발라드였다”고 말했다. ‘발라드가 되겠냐’며 대다수가 반대했지만 뚝심으로 밀어붙였다. 제작비 전액을 투자했다. 그리고 그의 ‘촉’은 적중했다. 화요일 예능 연속 1위, 넷플릭스 한국 톱 2~7위, 주요 온라인 플랫폼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넘겼다. 이러한 성공에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CAO의 역할이 컸다.
# 이성수의 발라드
이성수 CAO는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경기도 이천에서 보냈다. 학교를 마치면 목사인 아버지의 시골 교회에서 피아노를 쳤다. 교회음악, 클래식, 대중음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좋아했다. 한국외대 국제통상학과에 입학한 1998년부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모부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다. 2005년 A&R(Artists and Repertoire·음반 기획·제작) 직원으로 입사했고 팀장, 그룹장, 프로듀싱 본부장을 거쳐 2020년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됐다. 세계적 수준의 SM A&R팀과 프로듀싱 본부를 만든 일등공신이다. 2023년 경영권 분쟁 속에서 이수만 전 총괄이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회사를 떠난 후, 스스로 대표 자리에서 내려왔다.
-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CAO로서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파트를 총괄하고 있고, SM의 계열법인으로 음악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인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를 설립해 일하고 있어요.”
- KMR은 어떤 회사인가요.
“전 세계 다양한 작곡가들과의 폭넓은 계약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데모와 곡을 제작하고 이 작품들이 SM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레이블과 아티스트들을 통해 정식 발매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총괄·지원하는 회사예요. 현재 150명 정도의 국내외 작곡가가 저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계세요.”
- <우리들의 발라드>에선 어떤 역할을 한 겁니까.
“출연자들이 부를 곡의 편곡을 KMR 소속 작곡가들이 하세요. 반주를 넣기도 하고, 밴드가 직접 연주를 하는 등 음악에 관한 모든 것을 책임지죠. 제작진과 함께 출연자들의 선곡에도 도움을 주고요.”
- 과거 미국,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 전 세계를 다니며 유수한 작곡가·프로듀서와 네트워크(약 3000명)를 구축했다죠. SM엔터테인먼트 내부에 ‘Song Writing Camp’라는 집단창작 시스템을 주도해 만들었고요. <우리들의 발라드> 편곡도 집단창작을 통해 이뤄지나요.
“저희 회사 소속 추대관 작곡가님이 음악감독이신데, 1라운드에서는 동료 작곡가님들과 협업해 편곡을 하고 반주를 만들어 제공했어요. 2라운드부터는 라이브 밴드로 진행되며, 이 밴드를 통해 편곡과 연주가 이뤄지고 있고요. 프로그램 특성상 매우 한국적인 음악들과 정서를 표현하는 게 중요해 한국 작곡가들이 편곡을 하고 있는데요. 경연이 끝나고 나올 신곡 작업은 전 세계의 작곡가들이 같이 참여하고 계세요.”
- 멜로디는 살, 리듬은 뼈, 편곡은 옷이라더군요. 주로 1980~1990년대 발라드인 만큼 요즘 감각에 맞는 편곡이 필수였겠어요.
“당연하죠. 시대별로 음악 연주나 편곡 테크닉이 달라요. 예를 들어 똑같이 박자가 쿵, 빡, 쿵, 빡, 이라 해도 요즘엔 쿵, 쯔~팍, 쿵, 쯔~팍, 이런 식이거든요. 여기에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사운드 선택도 매우 중요해요. 똑같이 쿵, 빡인데 이걸 건조하게 표현하던 시기도, 리치(풍부)하게 입히는 때도 있어요. 음악이 나오는 그 시대, 그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운드가 선택된다고 볼 수 있죠. 다만 한 가지, 음악이 아무리 트렌디하게 변주되더라도, 시그니처 사운드가 등장하는 전주만으로도 아, 그 노래, 하고 떠올릴 수 있어야 해요.”
- 처음 <우리들의 발라드> 기획에 대해 들었을 때 성공을 예감했습니까.
“좋은 생각이라고 했어요. 그동안 발라드만 소재로 한 오디션 방송은 없었거든요. 한국인에게 가장 소구될 수 있는 장르도 발라드예요. 솔푸드 같은 음악인 거죠. 다만 한편으론 느린 템포 음악으로 대결을 벌이는 포맷이어서 저라면 투자 결정을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박 대표님의 추진력을 보고 이 정도 결심이면 전폭적으로 지원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산하 SM클래식스에서 재즈 트리오 앨범을 발표한 것처럼, K팝의 장르적 확장을 통해 보다 근본적이고 단단한 음악적 기반을 구축하려는 취지도 있어요.”
- 음악인 시각에서 이 방송이 대중의 마음을 흔든 주요인은 뭐라 보나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좋은 발라드곡들이 수십년치가 쌓여 있잖아요. 그러니 일단 좋은 레퍼토리가 확보된 거죠. 가수가 아무리 훌륭해도 레퍼토리가 안 좋으면 쇼를 보러 가지 않겠죠. 검증된 가수들이 이미 많이 부른 곡들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사람들에게 지금껏 노출되지 않은, 완전히 풋풋해 내 아들·딸 또는 친구 같은 청년들이 무대에 선 것도 주효했던 것 같아요. 꾸밈없는 목소리와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니까요.”
# 두 남자가 부르는 ‘꿈’ 이야기
<우리들의 발라드>(12월2일 파이널 생방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출연자들과 전속 계약을 체결할 박 대표에게 지금 꾸는 꿈이 뭐냐고 물었다. 그는 “한국판 요시모토흥업으로 회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요시모토흥업은 수백명의 개그맨이 소속된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다. 자체적으로 방송도 제작한다. 이성수 CAO는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이 중요한 시기에, K팝을 비롯한 우리 문화가 국제사회에 더 큰 영향력과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 복원을 담은 이재명 정부의 첫 세법 개정안이 여야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누더기’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는 법인세 인상의 차등 적용과 배당소득세 감세 조기 시행 등 ‘감세’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정부안에 없던 상속세 감세까지 논의하고 있다. 특히 법인세율을 1%포인트씩 일괄 인상하는 정부안을 상위 2개 과세표준 구간에만 차등 적용하면 당초 계획했던 세수보다 연간 2조원씩 덜 걷힐 것으로 추산된다. 잇단 감세 추진은 ‘확장재정’을 추진 중인 이재명 정부의 세수기간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25일 상속세 배우자·일괄공제를 확대하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 등 586건의 법안을 심사했다. 소위는 오는 28일까지 정부 세법개정안 수정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석열 정부의 감세를 되돌리는 법인세법 개정안부터 제동이 걸렸다. 정부는 과세표준 4개 전 구간에서 세율을 1%포인트씩 일괄 인상하는 안을 냈으나,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중소기업은 제외하자’는 주장을 내놨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과세표준 상위 2개 구간에만 세율을 1%포인트씩 올리고, 과세표준 200억원 이하 하위 2개 구간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도 이에 찬성하는 기류다.
문제는 이렇게 차등 적용하면 세수 증가 효과가 거의 반토막 난다는 점이다. 기획재정부는 법인세율을 전 구간에서 1%포인트 일괄 인상하면 2027년부터 연 4조3000억원의 세수 증가가 예상되지만, 상위 2개 구간만 올리면 연 2조3000억원 증가에 그친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정책처도 정부안대로면 앞으로 5년간(2026~2030년) 세수가 18조4820억원 늘지만, 안 의원안대로면 증가액이 10조5623억원에 그쳐 약 8조원이 덜 걷힌다고 추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전체 기업의 99%는 중소기업이라 세금은 적게 내더라도 기업 수가 많아 하위 두 구간을 제외하면 세수 감소 폭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초부자 감세’ 논란이 불거진 배당소득세 분리과세는 시행 시기마저 내년부터 바로 적용되도록 1년 앞당기는 내용으로 여야가 합의하는 분위기다. 여야는 최고세율을 정부안(35%)보다 10%포인트 낮춘 25%로 인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시행 시기도 2027년 결산 배당에서 1년 앞당기기로 했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 윤석열 정부의 배당소득세 분리과세를 “초부자 감세의 완결판”(박찬대 당시 원내대표)이라고 반대했지만, 여당이 되자 입장을 뒤집었다. 기재부는 최고세율을 25%로 내리면 연 세수 46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본다.
상속세 감세도 국회에서 추가 논의되고 있다. 당초 정부 원안에 없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18억원까지 공제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일괄공제를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배우자 공제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는 개정안(임광현 의원안)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8억원짜리 아파트를 물려받아도 상속세는 0원이다. 예정처는 상속세 일괄공제를 5억원에서 8억원으로 확대하는 것만으로도 향후 5년간 3조843억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배우자 공제까지 확대하면 세수 감소폭은 더 커진다.
여야가 감세 확대로 의견을 모으면서 ‘부자 감세 복원’이라는 세법 개정 취지가 크게 훼손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드는 210조원의 재원 마련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감세와 확장 재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며 “세금을 깎아주면서 나랏빚을 늘리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너무 약화된 세수 기반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은 실효세율도 낮고, 대기업과는 달리 투자나 고용을 늘리지 않아도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혜택을 받기 때문에 법인세율을 전 구간에서 올리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오 시장 관련 진술을 뒷받침할 정황을 오 시장의 후원회장 김한정씨로부터 확보했다. 그간 명씨는 오 시장이 2021년 1월22일 전화로 “김한정 후원회장에게 여론조사비 2000만원을 빌리러 간다고 말했다”고 진술해왔는데, 김씨도 특검 조사에서 같은 날 오 시장의 선거캠프에 있었다고 인정했다.
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지난 25일 특검에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특검은 지난 8일 명씨와 오 시장을 조사할 때와 마찬가지로 2021년 1월22일 저녁 오 시장 자택과 캠프가 있는 서울 광진구의 한 식당과 카페에서 김씨가 카드로 수십만원 결제한 기록을 내밀었다고 한다. 김씨는 해당 기록을 보고선 오 시장 캠프 직원들 20~30명에게 밥을 사줬다면서 당일 오 시장 캠프에 있었다고 인정했다.
앞서 명씨는 지난 4월29일 검찰 조사에서 2021년 1월22일 오 시장이 4차례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를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 시장으로부터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전화가 와 ‘선거법 때문에 여론조사 비용을 직접 못 줘 김씨에게 2000만원을 빌리러 가고 있다’고 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오 시장이 김씨에게 돈을 빌리는 형식으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케 했다는 것이다.
다만 김씨는 당일 자신이 오 시장 캠프에 있었거나 오 시장을 만났다 하더라도 여론조사비 대납의 직접 증거가 될 수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인과 후원자가 만나는 것 자체를 부적절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여론조사비 대납을 요구하는 녹음이 나오지 않는 한 대납 의혹을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1월22일이 아내 생일이라 가족과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는 취지로만 진술했다. 오 시장은 김씨를 만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기록을 뒤졌으나 시간이 지나 동선을 특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지난 26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김씨가 당직자들이랑 만났을 순 있다”면서 “(오전에 식당에서) 캠프 관계자와 밥을 먹었다면 저녁도 당직자들이랑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 오 시장과 밥을 먹었다고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명씨가 그날 일정을 너무 과장해서 진술하고 있다”면서 “명씨 진술이 허황하다는 증거들을 찾아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특검은 오 시장을 추가 소환하지 않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양학교폭력변호사, 남양주법무법인, 수원상간녀변호사, 안산이혼전문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평택학교폭력변호사, 수원형사변호사, 수원음주운전변호사, 대구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구리학교폭력변호사, 비아그라 부작용,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용인강간변호사, 수원변호사,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서울탐정사무소, 폰테크 홈페이지, 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 출장용접, 용인음주운전변호사, 부장검사출신변호사, 수원강제추행변호사, 폰테크, 폰테크, 김해이혼전문변호사, 청주이혼전문변호사, 서울이혼전문변호사, 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인천이혼전문변호사, 당일폰테크, 한게임클래식머니상, 의정부변호사, 항암요양병원, 무심사장기렌트, 인스타그램 좋아요 구매, 저신용자장기렌트, 비아그라 지속시간, 비아그라 효능, 용인검사출신변호사, 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용인음주운전변호사, 폰테크, 평택학교폭력변호사, 수원불법촬영변호사,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용인성추행변호사, 폰테크, 용인대형로펌, 수원이혼변호사, 평택학교폭력변호사, 저신용장기렌트카, 인천폰테크, 폰테크, 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명품레플리카사이트, 성남법무법인, 분당강제추행변호사, 웹사이트 상위노출,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부천이혼전문변호사, 수원소년법전문변호사, 성남상간소송변호사, 평택개인회생, 남양주대형로펌, 폰테크, 흥신소, 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이혼전문변호사, 수원대형로펌,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의정부법률사무소, 사이트 상위노출, 인터넷설치현금, 평택이혼전문변호사, 수원상간소송변호사, 인터넷가입, 인천흥신소, 수원상간변호사, 안산학교폭력변호사, 이혼변호사, 안양이혼전문변호사, 개인회생장기렌트카, 수원음주운전변호사, 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안양학교폭력변호사, 비아그라 지속시간, 성남대형로펌, 신용불량자장기렌트, 남양주법무법인, 저신용장기렌트, 웹사이트 상위노출, 성남상간소송변호사, 부장검사출신변호사, 내구제, 흥신소,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안양이혼변호사, 안산음주운전변호사, 폰테크, 신용불량장기렌트, 의정부이혼변호사, 의정부검사출신변호사, 안양음주운전변호사, 수원성추행변호사,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수원강제추행변호사, 안양상간소송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폰테크당일, 네이버키워드광고,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수원학교폭력변호사, 폰테크, 폰테크, 폰테크, 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용인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용인성추행변호사, 광주폰테크, 서울탐정사무소, 구리학교폭력변호사, 용인상간소송변호사, 의정부변호사, 수원상간소송변호사, 폰테크,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폰테크, 안산이혼변호사, 인스타 좋아요, 수원대형로펌, 의정부변호사, 수원법률사무소, 성남성범죄변호사, 폰테크, 서울탐정사무소, 수원법률사무소, 안양상간소송변호사, 인스타 팔로워 구매, 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남양주이혼전문변호사, 분당성추행변호사, 탐정, 수원강간변호사, 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상간녀소송, 승소사례, 폰테크, 폰테크 카페, 안양이혼변호사, 이혼상담, 무심사무보증장기렌트, 수원부장검사출신변호사, 수원불법촬영변호사,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소액결제정책, 용인촉법소년변호사, 승소사례, 인터넷설치현금,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원형사전문변호사,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용인대형로펌, 성남이혼전문변호사, 울산이혼전문변호사, 저신용렌트, 고양이혼전문변호사, 신용회복렌트카, 용인이혼전문변호사, 비아그라 사이트, 용인이혼전문변호사, 웹사이트 상위노출, 경주이혼전문변호사, 안양이혼전문변호사, 저신용신차장기렌트, 레플리카사이트,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수원학교폭력변호사, 용인성추행변호사, 당일폰테크,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비아그라 효과, 무심사무보증장기렌트, 출장용접, 폰테크, 이지렌트, 분당강제추행변호사, 의정부상간소송변호사, 용인마약전문변호사, 폰테크, 휴대폰성지, 의정부법률사무소, 위자료, 명품레플리카, 문해력,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이혼변호사, 김해이혼전문변호사, 분당불법촬영변호사, 용인성범죄변호사, 인터넷비교사이트, 상간남소송, 폰테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폰테크, 용인성범죄변호사, 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여자레플리카사이트, 세종이혼전문변호사,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무심사장기렌트카, 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이지렌트, 의정부이혼변호사, 부산홈페이지제작, 폰테크, 성남성범죄변호사, 의정부변호사, 안양이혼변호사, 이지렌터카, 안양이혼변호사, 용인성추행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인터넷비교사이트, 양산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성범죄변호사, 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 안양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마약변호사, 이혼소송,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용인성추행변호사, 안양이혼전문변호사, 수원형사전문변호사, 양주학교폭력변호사, 경주이혼전문변호사, 수원성범죄변호사, 수원불법촬영변호사, 홈페이지 상위노출, 분당불법촬영변호사, 의정부대형로펌, 의정부이혼변호사, 홈페이지 상위노출, 탐정사무소, 성남음주운전변호사, 수원강간변호사, 성남학교폭력변호사, 이지렌트, 의정부대형로펌, 탐정사무소, 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 한게임클래식머니상, 성남이혼변호사, 인터넷가입현금지원, 폰테크,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수원법무법인, 이혼상담, 차장검사출신변호사, 안양대형로펌,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수원검사출신변호사, 수원변호사, 수원강제추행변호사, 상조내구제, 의정부변호사, 폰테크 사이트, 인천흥신소, 백링크, 인터넷설치현금, 양주학교폭력변호사, 성남성범죄변호사, 상간녀변호사, 성남학교폭력변호사, 성남학교폭력변호사, 평택학교폭력변호사, 용인이혼변호사, 용인검사출신변호사, 수원성추행변호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서울흥신소, 출장용접알곤, 폰테크, 안양이혼전문변호사, 평택학교폭력변호사, 남양주대형로펌, 수원검사출신변호사, 폰테크당일, 성남학교폭력변호사, 인터넷가입현금지원, 마사지구인구직, 폰테크,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폰테크, 안산이혼변호사, 빠른이혼, 분당성추행변호사, 당일폰테크, 용인성추행변호사, 서울흥신소, 성남이혼전문변호사, 의정부검사출신변호사, 성남이혼전문변호사, 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폰테크, 마약변호사, 이혼소송, 웹사이트 상위노출, 인천탐정사무소, 몸캠피싱해결, 포항이혼전문변호사, 이지렌터카, 출장용접, 신용불량자렌트, 인터넷가입현금지원, 분당성추행변호사,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안양대형로펌,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차장검사출신변호사, 당일 폰테크, 분트, 성남대형로펌, 검사출신변호사, 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성남음주운전변호사, 평택이혼전문변호사, 한게임머니상, 폰테크당일, 문상현금화, 수원강간변호사, 성남법무법인, 수원음주운전변호사, 무심사장기렌트카,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폰테크당일, 탐정사무소, 저신용렌탈, 구리학교폭력변호사, 휴대폰성지, 분당강간변호사, 수원강제추행변호사, 구리학교폭력변호사, 수원상간소송변호사, 대구이혼전문변호사, 안양법무법인, 웹사이트 상위노출, 폰테크, 폰테크, 성남성범죄변호사, 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의정부법률사무소, 의정부변호사, 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폰테크 사이트, 폰테크, 용인강간변호사, 소액결제미납, 남양주음주운전변호사, 성남이혼전문변호사, 수원상간소송변호사, 당일폰테크, 서울탐정사무소, 안양학교폭력변호사, 빠른이혼, 폰테크당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명 : 비즈셋업 | 대표 : 최영숙 | 사업자번호 : 128-24-42769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32-12 | 전화번호 : 031-901-1212 | Fax : 031-908-7755 | Copyright All reserved Designed by www.dmonster.co.kr